양문형 냉장고, OEM 공급에 들어가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미국의 대표적인 가전업체인 GE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올들어 GE로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급 확대요청이 잇따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양문형 냉장고의 OEM 공급에 들어가는 등 수출 물량이 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양문형 냉장고 OEM공급은 중국을 비롯 호주ㆍ대만 등 아시아 지역 물량으로, 현재는 1개 모델 연간 2만5000대 수준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GE와의 OEM 협력은 유럽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하는 콤비타입 냉장고를 비롯해 꾸준히 이뤄져 왔으나, 올해 미 메이텍사와 대규모의 냉장고 OEM 공급을 하며 OEM 협력 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내년 이후 수량은 연간 3만∼4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GE로부터 미국 시장용 가정용 냉동고(프리저)에 대한 OEM 공급을 제안받았으나 이를 생산능력 확대 후로 미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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