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검사, 피고인에 "개XX" 욕설해 피소
女검사, 피고인에 "개XX" 욕설해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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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방검찰청의 한 여검사가 "법정에서 피고인에게 욕설을 했다"며 고소를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광주지검 등에 따르면 3월 27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A(30·여) 검사가 피고인 B(45)씨에게 "개XX야"라고 욕설을 했다는 혐의(모욕)로 최근 피소됐다.

공판검사로 법정에 나온 A 검사는 자신이 징역 1년 6월을 구형한 직후 B씨가 "씨XX"이라고 욕설을 하는 것을 듣고 격분해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위에 의해 법정 밖으로 나갔다가 2시간 가량 지난 뒤 같은 날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B씨에게 감치 등 별도의 처분을 내리진 않았다.

B씨는 이후 "검사가 욕설을 했다"며 광주지검에 A 검사를 고소했다.

검찰은 고소장의 내용을 토대로 A 검사와 B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해 기소 여부를 결정짓는 한편 자체 감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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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 2013-05-15 08:18:40
검사님께 죄송합니다.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묘한 곳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피해자보다는 가해자의 권리가 더 존중되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고, 이번의 경우도 먼저 욕설을 해서 검사님께 모욕을 가한 피고가 오히려 모욕죄로 고소를 했다는 사실이 서글퍼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검사님이 이해하시고 참으시고 견디셔서 더 이상 검사님이 비난을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세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