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이 태화강대공원에서 ‘봄꽃음악회’를 개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울산시립합창단은 오는 16일 오후 8시 태화강대공원 특설무대에서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2013태화강대공원 봄꽃향연의 개막을 특별기획공연 ‘봄꽃음악회’를 펼친다.

이번 음악회는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2013태화강대공원 봄꽃향연의 개막을 알리는 특별기획공연으로 마련됐다.

연주는 울산시립합창단 구천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아 조용필의 ‘친구여’, 이문세의 ‘나는 아직 모르잖아요’, 유재하의 ‘지난 날’ 등 감성을 자극하는 한국가요 6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봄에 대한 설렘을 담은 ‘꽃 파는 아가씨’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노래한 ‘아름다운 세상’을 맑고 부드러운 여성합창으로, 5월의 아름다운 밤에 변치 않을 사랑을 맹세하는 ‘In the still of the night (고요한 밤에)’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독일민요 ‘Muss I denn (노래는 즐겁다)’을 중후하면서도 감미로운 남성합창으로 선보인다.

‘봄꽃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곡은 친숙하고 기분 좋은 멜로디의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 뮤지컬 영화 ‘Sound of Music’ 삽입곡으로 시민과 함께 합창하며 긴 여운을 남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이형조 관장은 “축제도 즐기고 아름다운 음악도 함께 부르며 즐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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