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AI(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을 위해 14일부터 이틀 동안 정통시장 토종닭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일제히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토종닭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해 실시하는 이번 일제소독 대상은 전통시장 안에서 토종닭과 오리를 판매하는 업소다. 일제소독 기간 닭, 오리 판매는 중지된다.

이번 일제소독은 매년 3~5월이 여름철새 유입시기인 데다 최근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형)가 발생된 데 따른 조치다.

이 기간 판매업소에서는 닭, 오리의 판매를 자율적으로 중지키로 했으며, 도. 시․군에서는 불법도축․판매에 대해서 축산물위생관리법 규정에 의거 단속을 병행해 실시한다.

토종닭 농장에선 재래시장으로 닭 유통을 자제하고 도계장으로 출하할 것을 권했으며 재래시장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 점을 미리 양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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