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대표 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에 개장돼 9월 10일까지 운영된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6월 7∼10일 영화를 주제로 한 모래축제가 열려 더위를 피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에게 밤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파리 쏘임에 따른 부상을 막으려고 해파리 유입방지 그물이 설치되고 해수욕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안류 대응팀이 가동된다.

특히 송도해수욕장은 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아 높이 6m의 해상 다이빙대를 설치하고 ‘송도를 즐겨락(樂)’을 주제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선보인다.

이러한 행사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시소방본부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119 수상구조대 470명과 제트보트 등 구조장비 2천528점을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욕장 사계절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수욕장 조기개장 및 개장기간 연장,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 등 각종 축제 개최가 해수욕장 이용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에도 해수욕장별로 보다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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