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증평군청

충북 증평군 민속체험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이 교육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전통한옥 체험을 비롯 국악연주회, 예절교육, 다도체험, 전통놀이체험, 짚풀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20인 이상 단체 체험프로그램 참가자와 들노래축제, 동계프로그램, 일반 방문객 등 2만여명이 박물관을 방문했으며 두레공연, 농경체험, 먹거리 체험에 학생, 학부형 및 단체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남하2리 둔덕마을에 2014년까지 2억원을 들여 공동문화조성 사업을 전개한다. 마을벽화조성, 공예교실 등 주민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10월부터는 수확기를 맞아 벼 베기, 벼 타작, 메뚜기 잡기, 논 미꾸라지 잡기 등이 이어지며, 겨울철에는 썰매타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감자캐기, 퓨전음악회, 야외영화 상영 등이 병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유무형 문화와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육성할 것” 이라며 “문화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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