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36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 3층짜리 상가 건물의 1층 오토바이가게에서 LP 가스가 폭발, 가게주인 복모(48)씨와 효자지구대 소속 김모(56) 경위 등 경찰관 5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사고는 가정불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5명이 복씨를 데리고 가게 문을 나서자 복씨가 갑자기 경찰관을 밀쳐낸 뒤 가게 안으로 들어가 LP 가스통의 밸브를 열면서 발생했다.

복씨는 온 몸에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김 경위 등 경찰관 5명은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어 대구의 화상전문병원으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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