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보도방 업주를 협박해 수백만원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현직 경찰관인 A경사(47·여)와 인터넷신문 기자 B씨(40)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10일 오전 1시께 구로구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던 C씨(46)를 협박해 현금 200만원을 뜯어낸 후 최근까지 단속 무마 대가로 1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다.

그러나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