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9만7000톤급)가 한미연합해상훈련 참가를 위해 11일 한국에 입항한다.

지난달 30일 독수리 연습을 마친 한미 양군이 이달 대잠수함 훈련을 비롯한 한미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니미츠호는 2박3일 일정으로 부산항에 입항해 머무를 예정이다.

니미츠호와 함께 유도미사일 순양함인 프린스턴호·초신호, 유도미사일 구축함 프레블호 등도 동행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0일 “니미츠호 항모 강습단과 항모 장병들은 한국 해군 장병들과 만남을 통해 문화교류의 기회도 갖게 된다”면서 “한국과 미국은 동맹국으로서 미 해군 함정들이 정기적으로 한국에 기항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 해군 함정의 방문은 지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상징하는 실질적인 활동"이라며 “역내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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