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은 9일 여중생 2명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있는 광주 모 사립 여자중학교 교사 A(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차량 안에서 학생 B양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했으며, 같은 해 11월부터 12월까지 교내에서 B양과 C양을 수 십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하거나 음란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교육청은 자체 진상조사를 벌여 A씨에 대한 파면 처분을 소속 학교 법인에 요구했으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