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헌트 영국 캠브리지대학 명예교수. 사진=충북도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해 노벨상을 수상한 팀 헌트 영국 캠브리지대학 명예교수가 이달 중순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강연한다.

충북도는 헌트 교수가 14일 오후 2시30분 오송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노벨상을 수상하기까지’(How to win a Novel Prize)란 주제로 강연한다고 6일 밝혔다.

충북도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 제고와 세계적 바이오메디컬 허브 구현을 위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하여 헌트 교수를 연사로 초청해 대학생, 대학원생,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의 국책기관 임직원 등 바이오 분야에 헌신하고 있는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헌트 교수는 “감춰진 진실을 캐기 위해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노벨상을 받는 기회가 올 수 있다”며 젊은이들에게 노벨상 수상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전 세계를 돌며 왕성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영국 암연구소 수석과학자 겸 캠브리지 대학 명예교수로 활동하는 그는 단백질 조절인자인 사이클린(Cyclin)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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