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소방본부 소속 핼기가 포항시 북구 창포동 마장지 뒷산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6일 오전 7시1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창포동 속칭 마장지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0.5㏊ 가량을 태운 뒤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산림청 산불전문진화헬기 등 3대와 소방차 12대, 공무원 등 100여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마을주민 A(68)씨가 등산로 정상 부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

불이 나자 마장지에서 200여m 떨어진 두호주공아파트 등 주민들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의 악몽을 떠올리며 조바심을 태웠다.

경찰은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 때문에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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