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 대비 17배 증가

안랩은 2013년 1분기 동안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를 노리는 악성코드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랩이 발표한 1분기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206,628개 안드로이드 기반 악성코드 샘플이 수집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11,923개) 대비 약 17배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상반기(22,695개) 보다도 9배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폰 악성코드는 201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견돼 2012년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 동안 수집된 악성코드를 유형별로 분석하면 전화나 문자 가로채기, 기타 악성코드 다운로드, 원격 조종 등을 목적으로 하는 트로이목마가 11만여개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유해가능 프로그램(PUP, Potentially Unwanted Program)은 9만여개로 42%를 기록했다. 이 두 가지 악성코드 형태가 전체의 96%를 차지했으며 스파이웨어, 취약점을 활용한 루팅, 광고성 애드웨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피해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문자 및 메일 등으로 전송된 URL을 클릭할 때나 특정 페이지에서 요구하는 앱을 설치할 때 주의해야 한다. △새로운 앱은 1주일 이상 여유를 두고 평판을 지켜본 후 설치한다. △V3 모바일과 같은 스마트폰 전용 백신을 실행하고 최신 엔진을 유지하며 수시로 점검하는 등 습관을 갖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