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1일부터 15일 사상 최대 규모의 아동 서적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는 유아동 서적만큼은 부모가 먼저 책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하기 때문에 매년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1년중 가장 수요가 많은 5월에 '최대물량·최저가'로 기획해 아동 서적 행사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기간 유아동 필독도서 300여종을 포함한 총 30만권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레고 블록과 조립방법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이용해 설명한 닌자고 브릭 마스터북은 기존보다 40% 싼 1만9800원에 선보인다.

아동서적 매출 1위인 마법 천자문 1~18권 시리즈는 국내 최저가인 권당 5880원에 내놓는다.

특히 사운드북과 스티커북은 1~3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서적인 만큼 유럽 안전검사인 CE, 국내 자율 안전 인증인 KC를 통과하는 등 국내외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상품으로 마련했다.

이 외에도 삼성출판사와 계림북스의 인기 유아도서 70종은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유아도서 2000/3000/4000원 균일가 행사도 함께 연다.

김태윤 이마트 서적 담당 바이어는 “특히 최근에는 직접 만져보고 들을 수 있는 스티커북, 사운드북을 비롯 교육용 만화등이 인기를 끌 고 있어 인기 서적을 중심으로 엄선하여 마련했다”며 “상품권 증정행사까지 감안하면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아이 선물을 마련할 수 있는 알뜰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이마트의 지난해 전체 서적 매출은 전년대비 10.1% 줄어든 반면 유아동 서적은 젊은 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 덕택에 7.3% 신장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