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 5월 금리를 동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금리 동결로 대출기간(10년∼30년) 동안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며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행과 같이 연 3.8%(10년)∼4.05%(30년)로 유지된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 대상인 '우대형Ⅰ'(주택가격 3억원 이하)의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이 1600만원 이하인 경우 10년 2.8%, 20년 3.0%의 금리를 적용하고 2000만원 초과~2500만원 이하인 경우엔 3.3 ~ 3.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형Ⅱ'(주택가격 6억원 이하, 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연 3.3(10년) ~ 연 3.5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4월 국고채 금리가 다소 상승세를 보였지만 가계의 이자 부담을 줄여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5월에도 '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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