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사 그리고 대전”-역사가 된 건축, 시간을 담다

▲ 대전시가 옛 도청사 1층에서 ‘충남도청사 그리고 대전’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

구(舊) 충남도청사 활용에 매진해 온 대전시가 25일부터 옛 도청사 1층에서 ‘충남도청사 그리고 대전’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

‘역사가 된 건축, 시간을 담다.’라는 부제를 단 이번 전시는 구 충남도청사 특별전시관 전면 개관(6월말 예정)에 앞 선, 사전오픈(pre-open)에 해당하며,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공동 개최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총 전시면적은 133㎡로 크진 않지만, 등록문화재인 충남도청사의 건축사적 의미와 특징, 그리고 도청이 대전으로 오게 된 역사적 배경 등을 촘촘하게 풀어냈다.

개막시간은 오후 4시이며, 이후 관람시간은 전시가 끝나는 11월 30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12월부터는 일부 수정보완을 통해 준상설전시실로 전환할 예정이다.

특별전 기간 중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와 함께하는 도청사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백승국 시 종무문화재과장은 “이번 전시와 함께, 원도심 근대문화유산 투어 등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연계, 전시운영에 효율성을 높이고, 많은 시민과 외지인들이 도청사를 찾게 만들어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도청사 1층에 대전근현대사를 전시하는 특별전시실과 박물관교류전 등을 위한 기획전시실 등 리노베이션 사업을 추진중이며, 오는 6월말 전면 개관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