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오현경, 백지영

한반도 뒤집어 놓았던 섹스비디오 유출사건의 피해자들, 방송해금 및 다양한 사회활동 백지영, 3년 만에 공영방송출연 가수 백지영이 닫혀있던 지상파 방송 문을 3년 만에 뚫었다. 백지영은 그동안 유독 문을 굳게 잠근 3사 중 가장 출연규제가 심한 KBS에 오는 24일 방송되는‘피플 세상 속으로’를 통해 지상파 방송출연에 출연한다. 이는 백지영에 대한 실질적인 방송해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교양프로그램 뿐 아닌 쇼 음악프로그램 출연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0년 말‘비디오 유출사건’이후 금지된 방송출연은 2001년 3집을 냈을 당시 백방으로 노력한 이후에도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외에 지상파 무대 여전히 굳게 닫혀있었다. 2년을 숨죽이며 지냈던 백지영은 지난 4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피해자”임을 호소, 많은 공감을 얻었고, 지난 5월엔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해 화제를 불러일으킨바 있다. 백지영은 오는 18일 4집 녹음을 완료하고 다음달 신보 발매를 앞두고 있다. 뜨거운 O양 아닌 "천사" 오현경, 화려한 외출 지난해 9월 홍승표 전 계몽사 회장과 결혼한 뒤 연예활동을 비롯해 일체의 사회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오현경이 고아를 돕는 천사로 변신했다. 오현경은 13일 단국대 연극영화과 출신 연예인 모임인 ‘단연회’의 자선기금 마련 1일 찻집 행사에 참석, 기금 마련에 참여한 것. 현재 단연회에서는 회장 안정훈을 비롯해 김현주 이은주 이민영 안재모 이종수 데니안(god) 바다 등 60여명의 인기 연예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의 한 바에서 열린 이번 1일 찻집’의 전수익금은 고아들의 보호기관에 전달된다. 지난 연말‘오상지’라는 새 이름으로 개명한 뒤 피마어드바이져리홀딩스 이사로 변신, 최근 캐릭터업체 바른손의 인수 거래설이 나돌기도 했던 오현경은 이번 행사의 참가를 통해 한동안 잠잠했던 대외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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