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의 선친인 김일련 씨의 친일행적 의혹과 관련 한나라당 '김희선의원 부친 친일행적 진상규명 조사단'은 중국 현지 조사를 통해 이를 직접 확인 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20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김일련 씨에게 직접 검거됐던 독립 군 후손의 증언을 확보했고 김씨가 창씨개명한 이름으로 만주국 특무로 재직했 던 서류 사본을 입수했다"며 "김희선 부친 친일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또 독립군 후손인 최 모씨와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는데 최씨는 "당시 김일련 씨는 유하현에서 활동하던 유일한 조선인 특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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