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공식홈페이지)
지난 15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지동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의 '더선'지와 축구 전문 사이트인 '코트오프사이드(Caughtoffside)' 등 외신은 15일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 완전 이적 가능성에 대해 주목했다.

지동원은 2011년 8월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이적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하다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외신은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을 잡기 위해 2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급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지동원 이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잔류 여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6승 9무 14패(승점 27점)로 리그 16위에 머무르고 있다.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15위)인 뒤셀도르프(승점 30점)와의 승점 차를 3점까지 좁힌 상황이지만, 2부리그로 강등된다면 250만 파운드의 거금을 들여 지동원을 잔류시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동원이 팀을 강등의 위기에서 구해낸다면 완전이적을 제의받을 확률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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