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데뷔전 · 정대세 퇴장, 이야깃거리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라이벌인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올시즌 첫 ‘슈퍼 매치'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수원은 14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서울을 상대로 한 '슈퍼매치'에서 2010년 8월 28일 4-2 승리 이후 최근 9경기(7승2무)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상대 전적에서도 29승16무20패로 우위를 지켰다.

이번 슈퍼매치는 경기 전에는 차두리의 K리그 클래식 데뷔전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고, 경기 후에는 정대세의 퇴장으로 화젯거리를 낳았다.

이로써 수원은 4승1무1패(승점 13)로 리그 선두에 올라섰고, 서울은 6경기 무승(4무2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서울의 차두리와 수원 정대세의 맞대결에선 차두리가 웃었다.

차두리는 이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해 K리그 클래식 데뷔전을 치렀다.

반면 정대세는 전반 40분 공을 처리하려던 상대 GK 유상훈에게 불필요한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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