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5일 심판의 판정에 거칠게 항의해 퇴장 당한 두산 베어스의 홍성흔에 벌금 100만원을 부과했으며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해당경기 심판에게도 엄중경고 조치를 내렸다.

KBO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경기 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코칭스태프들이 몰려나와 경기가 지연된 점 김진욱 두산 감독이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홍성흔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점 심판이 1차 판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경기운영을 소홀히 한 점 등에 따른 것이다.
 
홍성흔은 지난 5일 열렸던 LG와의 경기에서 4-5로 뒤지던 5회초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복해 배트와 헬맷을 집어던지고, 욕설을 내뱉는 등 강하게 항의해 퇴장 당해 이는 올 시즌 1호 퇴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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