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기업후원ㆍ복권기금으로 9억원 마련
소외계층 2만명에게 국립공원 자연체험 서비스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공단의 사회적 책임수행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외된 사회적 취약계층 2만명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자연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생태나누리’는 최근 경기악화, 고용부진 지속 등으로 장애인,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 속에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자연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업후원, 복권기금 등을 통해 신체적, 경제적 제약 등으로 국립공원을 찾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며, 당일형 또는 1박 2일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추진된다.

2013년 ‘생태나누리’ 사업은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한국다우케미컬 등 후원기업의 참여가 늘고 복권기금, 산림청 녹색자금, 한국마사회특별적립금 등 후원기업과 공공기금이 늘어 사회서비스 수혜자를 2만명 수준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2012년 취약아동,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1만 7,0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것에 비해 15% 증가한 목표치로, 취약계층 아동, 장애인, 다문화가정, 노인뿐만 아니라 새터민 등으로 참여대상이 확대된다.

또한, 올해는 집중형 운영방식을 도입해 기존의 연중형과 함께 실시하며, 관련단체(기관)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속사업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나눔행복부 윤재섭 부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랐는데 ‘생태나누리’ 사업이 좋은 가교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며 “‘생태나누리’를 통해 돈 버는 기업을 넘어 취약계층과 행복을 나누는 기업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정광수 이사장은 “생태나누리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삶의 활력뿐만 아니라 행복한 생태복지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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