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5일 단행된 검찰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 조영곤(55·사법연수원 16기) 대구지검장, 대검 차장에 길태기(55·15기) 전 법무부 차관, 법무부 차관에 국민수(50·16기) 법무부 검찰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법무연수원장에는 소병철(55·15기)이,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김주현(52·18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보임됐다.

또 서울고검장에 임정혁 대검 공안부장(57·16기), 대전고검장에 김경수 대검 중수부장(57·17기), 대구고검장에 이득홍(51·16기) 부산지검장, 부산고검장에 김현웅 광주지검장(54·16기), 광주고검장에 박성재(50·17기) 창원지검장이 각각 승진 발령났다.

법무부 법무실장에 강찬우(51·18기)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범죄예방정책국장에 문무일(52·18기) 광주고검 차장,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정동민(53·16기) 서울서부지검장이 각각 전보됐다.

임권수(55·16기) 서울북부지검장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오세인(48·18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창재(48·19기) 광주지검 차장은 대검 기획조정부장, 박민표(50·18기) 서울고검 송무부장은 대검 형사부장, 김해수(53·18기) 부산고검 차장은 대검 강력부장, 송찬엽(53·17기) 서울고검 차장은 대검 공안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또 서울고검 차장에 김영준(53·18기) 서울고검 공판부장, 부산고검 차장에 공상훈(54·19기) 대전지검 차장, 광주고검 차장에 김진모(47·19기) 부산지검 1차장을 임명했다.

서울동부지검장에는 황윤성(54·16기) 법무부 법무실장, 서울북부지검장에 백종수(53·17기) 제주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에 조성욱(51·17기) 대전지검장, 의정부지검장에 강경필(50·17기) 울산지검장, 춘천지검장에 정인창(49·18기) 대구고검 차장, 춘천지검장에 이건주(50·17기)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이 보임됐다.

아울러 청주지검장에 오광수(53·18기) 대구지검 1차장, 대구지검장에 최재경(51·17기) 전주지검장, 부산지검장에 김희관(50·17기) 의정부지검장, 울산지검장에 변찬우(53·18기)서울중앙지검 1차장, 창원지검장에 한무근(50·17기) 춘천지검장, 광주지검장에 신경식(49·17기) 청주지검장, 전주지검장에 이영렬(55·18기) 대전고검 차장, 제주지검장에 이명재(53·18기)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발령났다.

관심을 끌었던 검사장 승진인사에는 사법연수원 19기 6명과 20기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에는 봉욱(48·19기) 법무부 인권국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 김강욱(55·19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서울고검 형사부장에 조은석(48·19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대전고검 차장에 황철규(49·19기) 안산지청장, 대구고검 차장에 김수장(51·19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윤갑근(49·19기) 성남지청장이 승진 발령났다.

또 서울고검 공판부장에 정점식(48·20기) 안양지청장, 서울고검 송무부장에 신유철(48·20기) 순천지청장이 승진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 고검장급 승진은 7명이었며 검사장 승진은 8명, 전보발령은 29명이다.

고검장에는 사법연수원 16기 5명과 17기 2명이 승진했다.

그동안 검사장급 보직으로 운용되던 대구·부산지검 1차장과 대전·광주지검 차장은 검사장급에서 제외됐다.

대검 중수부 폐지 방침에 따라 중수부장은 발령하지 않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서민생활침해사범 단속 부서장인 대검 형사부장과 안전사회 확립을 담당할 대검 강력부장에 중견 검사장을 배치했다"며 "승진 인사에서는 그간의 업무실적과 지휘통솔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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