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의 NO.1 검색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문화예술 및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클래식음악회 ‘눈으로 듣는 클래식’ 공연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8월2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8월21일까지 전국 14개 도시를 순회하는 네이버 청소년음악회는 ‘눈으로 듣는 클래식’이란 공연 타이틀 그대로 인터넷 및 영상 매체세대인 1218세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여선생VS여제자’· ‘엽기적인 그녀’· ‘치킨런’ 등 청소년들이 봤음직한 영화에 삽입된 클래식 음악이 영화 속 명장면과 함께 연주되며, 곡의 시대적 특징을 반영하는 회화·건축 영상을 배경으로 연주돼, 음악을 눈앞에 그리듯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내 최고의 마임이스트로 알려진 임도완 서울예대 교수가 네이버 지식검색을 활용해 클래식 음악을 설명하는 마임연기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공연 중간중간 연주자가 연주곡을 해설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한편 NHN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환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공연수익금 전액이 월드비전을 통해 청소년문화복지 기금에 사용된다. 전체 공연좌석의 10%는 월드비전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양평과 의령군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공연장에서 프로그램집 판매로 생긴 수익은 다시 월드비전에 기부돼, 공연관람자들이 자연스럽게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NHN의 허성남 네이버마케팅 그룹장은 “그동안 ‘청소년음악회’란 타이틀을 내건 공연은 많았지만, 정작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지 못했던 같아 아쉬웠다”며 “이번 공연이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즐겁고 쉽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및 예매 등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에 마련된 홈페이지(http://event.naver.com/2005/07/naver_classic/)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8월부터 교육부 후원과 교육계 인사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선 ‘음악회 음악감상문 콘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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