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최경주가 한국선수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현재까지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멤버로는 세계 골프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와 캐리 플레이어 미션 힐스 그룹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추 박사 등이 멤버로 가입되어 있다.
 
마이크 세바스찬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 창립자는 최경주가 아시아와 유럽미국에서 올린 업적은 아시아인들에게 동기 부여가 됐고 영감을 불어넣었다며 헌액 이유를 설명했다.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은 지난 1998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창설됐으며, 매년 주최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골프 서밋에서 진행된다.
 
최경주는 2002년 뉴올리온스에 열린 컴팩 클래식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골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크라이슬러 챔피언십(2006), AT&T 내셔널(2007), 소니 오픈(2008), 플레이어스 챔피언십(2011) 등에서 우승을 차지, PGA 통산 8승을 기록중이다.
 
최경주는 실력 뿐 아니라 매년 사회봉사에도 참여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본보기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최경주는 미국 골프기자협회(GWAA)가 매년 사회봉사에 앞장 선 선수에게 수여하는 찰리 바틀렛 상(Charlie Bartlett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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