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30% 감축을 추진하고, 전북 인구의 51%를 차지하고 있는 공동주택에서부터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녹색아파트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참여 아파트 단지 입주민 대표, 관리소장, 최인규 전북네트워크 공동대표, 최창식 주택관리사 전북도회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세대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위한 녹색아파트 사업 설명회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참여한 녹색아파트는 46단지 25,655세대로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 그린터치, 탄소포인트제 참여와 가정세대 녹색생활 10대 생활실천 수칙 실천하기 등을 약속했다.

또한 협약식에 참석한 박성일 행정부지사는 “ 아파트 단위의 절약운동은 일반 주택에서 하는 것보다 몇 배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녹색아파트 만들기 추진 사업이 모든 아파트로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도는 녹색아파트 사업 추진 활성화를 위해 참여단지에 대하여 온실가스진단, 기후변화에 대한 주민교육 지원을 약속하고, 또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전기에너기 감축율(30%), 탄소포인트제 참여(20%), 그린터치 보급(15%), 가정에너지 진단 실적(10%), 주민들 녹색생활 참여도(25%) 등 5개 항목에 대하여 평가한 뒤 우수아파트 6곳을 선정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인센티브는 대상 1곳(3백만원), 최우수상 2곳(각 2백만원), 우수상 3곳(각 일백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도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가정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고,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범 도민 운동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 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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