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가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내 마을기업들이 상호 발전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여 화제다.
강원도 내 62개 마을기업이 25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천식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마을기업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마을기업이란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말한다.
강원도는 2010년부터 마을기업을 선정해 육성해 오고 있으며, 2012년 말 현재 62개의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55억300만원의 매출실적과 649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으며, 양양 송천떡마을, 인제백담마을, 강릉 한울타리 마을 등 3개 마을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강원도마을기업협의회 김만식 대표는 “이번 마을기업협의회 출범으로 행정기관과 마을기업들 간의 협력을 통한 마을기업 경영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특히, 공동브랜드, 품질고급화, 글로벌 경쟁체제 확립 등으로 지역 경제가 선순환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서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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