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피해를 입은 울산시 울주군 신화마을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택

지난 울주군 울주군 산불 피해에 대한 각계의 지원이 있는 가운데 산불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임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울주군은 화재 후 주택 대부분이 탄 26가구를 대상으로 임시주택 지원 및 거주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는데 이 중 20가구의 요청에 따라 이날 임시주택을 지원하게 됐다.
 
이 주택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울주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1년간 무상 지원한 것이며, 기간이 지나더라도 이재민의 요청이 있으면 일정 수수료를 내고 거주할 수 있다.
 
임시주택은 3m×6m의 컨테이너 조립식 주택으로 성인 2~3명이 거주할 수 있다.
 
공동 주거구역에 내려진 임시주택 내부를 찬찬히 살펴본 이재민 구동수 할머니(77)새 집 지을 동안 살 곳인데 욕실하고 부엌하고 잘 갖춰져 있는 것 같다면서 집 없이 (경로당 등에) 더부살이 하는 것 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외협력팀 배천직 과장은 임시주택이 지원됐다 하더라도 피해 지역 복구 등 주민들의 고생은 계속된다. 지속적인 관심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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