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두 주인공 삼순(김선아 분)과 진헌(현빈 분)이 본격적인 데이트를 펼친다. 수요일 방송 분에서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주인공이 오늘(14일) 방송되는 14회 분에서 본격적인 데이트를 펼치는 것. 수요일 방송 분에는 삼순을 찾아 제주도에 간 진헌과 삼순이 자연스럽게 화해를 하고, 진헌이 희진(정려원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차마 꺼내기 힘들었던 오랜 사랑 희진과 이별한 후, 진헌은 서서히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목요일 방송 분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진헌과 삼순의 첫 데이트 장면이 담긴다. 삼순은 진헌과 함께 애인이 생기면 꼭 하고 싶어 했다던 일곱 가지의 일을 차례차례 해 나간다. 영화를 함께 보러가고, 진헌이 한번도 가보지 않았을 법한 허름한 떡볶이 집을 삼순의 제안으로 가는 등 소소한 듯 삼순이의 꿈을 담은 소원들이 하나둘 씩 이루어진다고. 한편,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데이트 장면은 12일 홍대 일대에서 이루어졌다. 삼순과 진헌이 손을 잡고 음료수를 먹으며 거리를 거니는 장면이 촬영 됐는데, 이날 촬영은 통제할 수 없을 정도의 팬들이 몰려 진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실제 연인처럼 두 손을 꼭 잡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삼순-삼식 커플의 유쾌한 저력을 보여주었다. 서로의 마음을 알면서도 연신 티격태격하던 두 주인공의 데이트다운 데이트는 오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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