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북한에 200만 kw의 전력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제안과 관련 “대단히 획기적인 것으로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13일 K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 제안을 받아들여 북한 핵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사전에 국민적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국민의 동의를 받을 수 없는 충격적인 것이라면 문제가 있지만 이번 문제는 국민의 동의를 사전에 받지 않아도 문제가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해 당 지도부와 시각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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