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최고 오래된 4세기 경으로 제작 추정

 
 
김해시는 서기 340년 전후에 조성된 대성동91호분에서 약 5길이의 유리병 손잡이가 출토됐다고 밝혔다.
 
박물관 발굴팀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양식 유리용기인 '로만 글라스'4세기 경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고된 경주 월성로 가13호분 로만 글라스(5세기 전반 제작 추정)보다 적어도 60년 가량 앞선 것이다.
 
김해시 문화재과 심재용 학예사는 "금관가야 지역에서 국내에서 출토된 가장 오래된 로만 글라스가 출토돼 금관가야의 국력과 국제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면서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발굴성과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시는 대성동91호분 출토 유물을 오는 8'개관 10주년 특별기획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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