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민주의거' 53주년 기념식 8일 오전 대전시청 대강당서 열려

▲ 3·8 민주의거 53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대전시청 대강당서 열렸다.

'3·8 민주의거' 제 53주년 기념식이 8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들과 시민,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김종인 기념사업회 공동의장의 경과보고와 김용재 공동의장의 기념사에 이어 염홍철 대전시장, 곽영교 대전시의회의장, 김신호 교육감, 신영교 대전보훈청장 등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3·8 민주의거는 지난 1960년 3월 8일 대전지역 학생들이 자유당 정권의 부정과 독재에 항거했던 학생운동으로 대구의 2·28, 마산의 3·15와 함께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인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3·8 민주의거의 역사적 가치와 교훈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민주화 운동으로 법률적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3·8 민주의거가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받기 위해 정치권의 노력과 아울러 시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서구 둔지미공원의 3·8 민주의거 기념탑에서 헌화 행사가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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