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커(이십세기폭스 제공)

미국 인기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엔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작성했고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이자 제작자인 리들리 스콧과 故 토니 스콧 형제가 제작자로 나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가 미국 개봉 첫 주 극장 당 평균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토커'는 지난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보스턴·시카고 등 주요 도시의 7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주말동안 16만547달러의 수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한 상영관 당 평균 수익은 2만2686달러로 지난 주말 미국에서 상영된 모든 영화 중 최고를 기록했다.

투자와 배급을 맡은 이십세기폭스사는 개봉 첫 주 성적이 좋은 만큼 이번 주말 상영관 갯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토커'는 18세 생일에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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