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서울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는 "탈핵이 희망이다"라며 후쿠시마 사고 2주년을 맞아 탈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5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2주기(11일)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원자력 발전정책 중단과 에너지 전환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또한 이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년을 추모하는 묵념을 한 뒤 사고로 고통 받는 15만명 '방사능 난민'에게 위로를 전했다.

구희숙 서울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방사능에는 허용치가 없다"며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교훈 삼아 우리도 핵발전소를 당장 중단하고 에너지 전환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정부는 원전 추가건설을 중단하고 수명이 다한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를 즉시 폐쇄함과 더불어 운영 중인 원전도 단계적으로 폐쇄하라"며 "에너지절약과 재생가능에너지에 기초한 에너지전환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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