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도우 7용 인터넷 익스플로어 10 (사진출처 MS)
16일(미국 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운영체제(OS) 윈도7으로 구동하는 PC를 위한 최근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0를 공개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지난해 11월 중반부터 윈도 7을 위한 IE10 시험 버전은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최종 버전이 나온 것으로, 윈도 7을 사용하는 모든 PC에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현재 윈도7으로 구동되는 PC 사용자가 6천7천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출시된 윈도 8을 사용하는 PC 사용자의 경우 6천만 명을 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언 개빈 브라우저 담당 임원은 “IE10이 원래 태블릿PC 등 터치스크린에서 사용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고, 윈도 7로 구동되는 PC 가운데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며 “하지만 업데이트 후 웹사이트 구동속도가 20%나 빨라지는 만큼 고객들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수천만명이 시험 버전을 내려받기 한 상태라고 덧붙이며 “윈도PC의 90% 정도는 자동 업데이트가 되도록 프로그래밍돼 있다”며 “몇 주 후면 윈도 7을 채용한 모든 PC에서 IE10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윈도XP나 윈도 비스타 등 윈도 버전에서는 IE10을 사용할 수 없다고 개빈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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