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합격점”이라고 표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까지 검증하고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문제가 없고 능력도 있는 분”이라며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합격점이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정 후보자 아들 군 면제 논란에 대해서는 “면제를 받은 2001년도는 막 터진 병역비리 문제로 병역면탈을 막기 위해 공직자 병역공개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거나 병무청에 전원합의체기구가 만들어지는 등 굉장히 심사가 강화됐던 시기”라며 “실제로 아들이 아파서 면제됐을 것으로 보고 있고, 정 후보자도 이미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후보자의 재산 급증 의혹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법조경력을 가졌던 분이 법무법인에서 대표변호사, 고문변호사로 재직하는 경우에 월 3000만원 정도 받은 것은 다른 데에 비춰 과다한 것은 아니라고 본인이 해명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