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A협약 개정과 엄중한 처벌 원해

의정부시민모임은 지난 2일 지하철 1호선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주한미군 6명을 구속하라며 서명운동 시작을 알렸다.

모임은 성명서에 “우리의 주권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한 채 미군범죄로 2중, 3중의 고통을 겪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미군들이 공공장소에서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이것은 대한민국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미 SOFA협정의 전면개정을 요구하며 미군범죄처리 매뉴얼 보완과 엄한 처벌을 요구했다.

지난 2일 오후 9시15분께 주한미군 2사단 소속 아서(20) 등 미군 6명은 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는 등 소란을 부리다가 A(20)씨가 "조용히 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자, 오히려 A씨의 신체를 만치고 사진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미군 3명은 달아나고, 3명은 경찰에 체포돼 미 헌병대로 신병이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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