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성화 중심축 역할 할 것으로 기대

북 부안군 행안면 제2농공단지에 입주한 ㈜참프레가 오는 25일 시험가동 이후 4월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서 군은 23일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및 읍·면장, 업무담당자 등 50여명이 참프레 육가공 공장을 견학했다.

김군수 일행은 참프레 관계자로부터 공장시설 개요와 사업계획 등 주요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장시설을 둘러봤다.

참프레 공장은 부지면적 19만9545㎡, 건축면적 7만8170㎡의 규모로 도계 3라인, 도압(오리) 1라인, 육가공(튀김·염장·부분육) 설비 등 친환경 최신식 시설을 도입했다.

이 공장은 지난 10일 사용 승인됐으며, 오는 25일 1개 생산라인에 대한 시험가동 이후 3월까지 4개의 모든 생산라인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참프레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 가동은 4월부터로 350여명이 생산라인에 투입돼 1일당 육계 14만5000수, 오리 2만수, 육가공 20톤을 생산하게 된다.

공장 내에는 기숙사와 근로자 편의시설, 보육시설 등 근로자 복지지원제도 마련과 지역 내 양계 농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종계·부화·사육·생산가공·유통·소비까지 전 과정을 계열주체가 일괄적으로 지휘·총괄하는 계열화사업으로 종계 30농장, 사육 300농장, 부화장 1개소 및 운송차량 190여대가 투입된다.

군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참프레 공장이 완공돼 본격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면서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부안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참프레는 지난 2010년 4월 부안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그동안 2300억원을 투자해 공장건설 및 계열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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