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및 수술치료

관절염에서 약물치료의 적응증은 방사선 소견이 아니고 통증이다. 비약물적 방법으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으면 아세토아미노펜을 하루 최대 4,000 mg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세토아미노펜으로 통증 조절이 미약하면 capsaicin 외용약을 사용 할 수 있다. capsaicin은 통증감각에 작용하는 substance P를 신경말단에서 제거하여 당뇨병성 신경통, 허페스 신경통, 골관절염 및 류머티스 관절염의 통증에 효과적이다. 하루 4번까지 바르는데 심각한 부작용은 없지만 바른 부위에 작열감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소염진통제를 사용한다. 만약 소염진통제가 효과가 없다면 다른 소염진통제로 바꾸어 보고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아세토아미노펜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염진통제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연고나 패취 등의 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을 줄인 cyclooxygenase-2 선택적 억제제인 celecoxib 및 rofecoxib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소염진통제의 위, 신장, 혈소판에 대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소염진통제 사용이 어려운 경우 트리마돌을 사용할 수 있다. 트리마돌은 합성 마약성 진통제로 소염진통제만큼 진통효과가 있으며 소염진통제로 조절이 안 되는 경우 병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하루 200 - 300 mg사용하는데 부작용으로 오심, 변비, 현훈등이 올 수 있다. 무릎관절에 삼출액이 있는 경우 관절강내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적이다. 관절강내에 삼출액이 있으면 관절천자(aspiration)를 시행하여 제거하고 triamcinolone 40 mg을 관절강 내에 주사한다. 골관절염의 현재 치료방법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골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연골보호제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생물학적 제재인 글루코사민, chondroitin등의 여러 약제들의 연골 보호작용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수술치료> 약물요법에도 반응하지 않는 심한 통증이 있거나 관절의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의뢰하여 관절세척, 절골술(osteotomy), 관절치환술등의 수술적 방법을 통해 관절 통을 줄이고 관절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발표 A 등급 약물, 관절염치료제 글로코사민 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유태우교수등 15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5개월 간에 걸쳐 37개 질환 또는 증상에 효능이 있다고 하는 건강보조식품과 영양소를 대상으로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글루코사민』이 효능 A등급의 약물, 영양소로 선정되었다. 관절염 치료에 희망으로 떠오르며 연골 보호제 작용을 하고 있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의 효능을 알아보자. ●글루코사민(Glucosamine)- 일차적 골관절염, 류머티스 관절염, 신장결석, 사고 등으로 인한 관절계통의 상처치유에 사용된다. 글루코사민은 일종의 아미노당으로 프로테오글라이칸 이라고 하는 관절 연골의 기본 구성 성분으로 연골 세포의 기질 생성을 촉진 시켜 파괴된 연골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연골세포의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어, 관절 기능을 향상시키며 통증을 완화 시켜 줍니다. ●콘드로이친 (Chondroitin)- 콘드로이틴은 다당체와 아미노당으로 이루어진 물질로 관절 연골의 구성 성분이다. 이 물질은 연골의 기질을 이루는 성분인 그라이코즈아미노글리칸의 일종인데 끈끈한 점액성이 있으므로 뮤코다당체라고도 합니다. <단백질 생합성 촉진, 연골 매트릭스 형성작용> 글루코사민은 글루코사민 성분이 관절 구조에 고농축 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어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의 호전을 돕는 치료제로 쓰여지고 있다. 글루코사민을 복용하면 연골성분의 생산이 촉진되어 활액의 염증에 의한 근력 약화, 인대나 근육 조직의 손상, 좌골신경통, 척추 디스크 노화에 의한 유연성의 소실 등으로 야기된 관절염의 증상완화와 치유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즉, 글루코사민은 관절손상에 대항, 연골보호 작용을 보이고 관절조직에 선별적으로 작용하여 치료적 효능을 발휘한다. 외부로부터 섭취한 콘드로이친은 연골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콘드로이친과 매우 유사하게 작용하여 오래된 연골이 일찍 파괴되는 것을 막고 새로운 연골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사람에게 콘드로이친황산을 하루 1.5 g ~10 g 씩 6년 간 투여한 결과 전혀 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위 두 작품은 단백질 생합성을 촉진하여 연골 매트릭스의 형성을 자극한다. .관절 내 윤활제인 hyaluronic acid의 생성을 자극한다. 관절조직에 선별적으로 작용하여 관절손상을 보호한다. 연골 등 관절조직에 침투하여 콘드로이틴의 흡수를 증가시킨다. 단백분해효소를 억제하여 항염증작용을 한다. 보충제로 섭취 시 혈액과 관절에 쉽게 흡수되어 항염증, 진통작용을 하며 관절의 활동을 향상시킨다. 또한 관절연골의 생성기능이 강화되고 빨라진다. 활액이 연골 내로 흡수되어 충격완화 기능이 강화된다. 관절연골을 파괴하는 효소반응을 억제한다. 관절의 통증이 완화되고 활동성이 향상된다. 콘드로이틴은 관절 외에도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조절, 신장결석 예방 등의 기능을 보조한다. 이 두 약물은 관절 연골이 재생 촉진하고 윤활액이 연골 내로 흡수되어 충격을 완화, 하고 관절 연골을 파괴하는 효소 발생 억제, 관절의 통증 및 움직임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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