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가입자 680만 명, 2004년에 비해 2.1% 증가

2005년 4월 현재, 청약통장가입자는 6,807,222명으로 작년에 비해 2.1%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업체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에 의하면 청약예금가입자는 2,569,747명으로 작년에 비해 1.4% 증가한 것에 반해 청약부금 가입자는 2,393,483명으로 작년보다 4.2% 감소했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볼 때 청약예금과 부금의 격차가 좀더 벌어진 것으로 이는 25.7평이상의 중대형 평형의 청약을 선호하는 현상에 기인한다. 청약저축가입자는 가입자 수는 1,843,992명으로 지난 해에 비해 12%가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2001년부터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심리로 청약관련예금 가입자수가 급증하기 시작하여 주택이 투자수단으로서 그 유효성이 증대되어 2003년까지 청약통장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갔다. 그 후 2004년까지 국민ㆍ임대주택 신청이 가능한 청약저축과 중대형까지 청약 가능한 청약예금은 여전히 가입자로부터 환영을 받으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만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은 청약자수가 점차 줄어 2003년 보다 8.7%(239,144명) 감소했다. 2005년 4월 현재 청약부금 가입자수는 작년 말보다 104,616명 감소해 2,393,483명에 그쳤다. 청약부금의 가입자 수가 줄어든 이유로는 청약통장 가입자의 중대형 평형 선호현상이 뚜렷해 지고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판교신도시에도 중대형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청약통장 가입자 현황- 전국적으로 총 6,807천명 가운데 수도권지역에 70.5%인 4,797천명이 집중되어 있고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29.5%인 2,009천명이 가입되어 있다. 수도권지역 4,797천명 중에서 청약예금 통장에 가입한 사람이 1,968천명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으며 청약부금이 1,682천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무주택세대주만 가입자격이 주어지는 청약저축은 1,146천명으로 집계됐으며, 청약통장 총 가입금액은 23,103,927백만원에 달한다. -순위별 현황- 청약통장의 순위는 1순위가 가입하여 2년이 경과된 자이며, 가입하여 6월이 경과된 자는 2순위, 1,2순위에서 제외된 사람이 3순위로 결정된다. 그리고 투기과열지구 내에서는 청약예금ㆍ부금의 경우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된 자의 세대에 속한자, 세대주가 아닌 자, 2세대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세대에 속한자의 경우 1순위를 제한한다. 2005년 현재 순위별 현황을 살펴보면 총 가입자가 6,807천명 중 1순위 자격을 가진 사람이 3,459천명(50.8%)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2순위 1,518천명과 3순위 1,828천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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