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임금인상률 6.7%…전년 수준

6월 30일 현재 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 5751개 중 1856개소가 임금교섭을 완료한 가운데 협약인상률은 전년동기와 같은 6.7%로 나타났다. 다만 민간부문의 임금인상률은 전년동기에 비해 0.2% 포인트 낮은 수준이며, 임금동결 및 하향조정 업체수는 3.0%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상률 규모별로는 300∼499명 사업장이 7.3%, 500∼4999명 사업장이 6.9%로 평균보다 높았으며 300명 이하의 사업장은 6.4%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이 10.3%로 높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부동산 및 임대업이 4.3%, 숙박 및 음식점업이 4.5%로 평균보다 낮다. 한편 임금교섭 진도율이 32.3%로 예년보다 낮은 것은 노동계가 임금교섭 및 투쟁을 6월말 7월초로 늦춘데다, 최근 경기의 어려움으로 교섭시기가 다소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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