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마의 결혼 소식이 화제다.

일본의 수영 영웅으로 불리는 기타지마 고스케(31)가 가수 마에카와 치사(28)가 웨딩마치를 올리는 것.

일본이 배출한 국제적 수영 스타와 일본 최고의 인기그룹의 보컬, 두명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1일 기타지마가 일본 3인조 혼성 밴드 '걸 넥스트 도어'(girl next door)의 보컬 치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스포츠계와 음악계의 빅커플이 탄생했다"고 두 사람의 만남을 표현하며 결혼서식을 제1면에 게재했다. 

기타지마는 "치사의 지원이 있어 경기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치사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기타지마와 함께 한 날들 속에서 서로 같은 미래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2년 전부터 교제해 온  기타지마와 치사는 지난 해 7월 약혼한 상태로 런던 올림픽 직전에 프로포즈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지마는 일본 수영계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로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 평영 100m와 200m를 금메달을 석권,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도 2관왕에 올랐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혼계영 400m 은메달로 건재를 과시했다.

한편 기타지마 고스케(31)와 마에카와 치사(28)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에서도 새해부터 강한 스캔들이 터지네", "박태환과 산다라박이 생각나는 사람은 나뿐",  "치사가 내조를 잘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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