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용역기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고창군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방안, 기후변화 적응 협의체(T/F)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워크숍은 정부/광역자치단체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현황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용역을 수행하는 전북발전연구원 장남정 박사의 고창군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방안에 대한 발표와 자문단과 전문가 전원이 참여하는 기후변화적응 세부분야 브레인스토밍 협의체 운영방안 등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고창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2012년도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수립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기후변화 적응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서 기후변화 영향조사 및 전망(과거, 현재, 미래)과 함께 국내 선행연구 사례, 관련 자료를 조사 분석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과 취약성 등을 평가(농업, 건강, 재난재해) 한다.

이후 적응능력을 분석하여 비전 및 목표를 설정, 분야별 적응대책 발굴선정, 우선순위 사업 선정, 연차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기간은 20139월까지로 10개월간 진행된다.

이강수 군수는 기후변화는 환경과 경제 등 전반적인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번 용역을 통해 고창군의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하고 취약분야를 평가해 이를 토대로 군민과 미래 세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적응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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