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금오도 비렁길과 육지를 직접 연결하는 뱃길이 열린다.

27일 좌수영해운은 관광객들은 지금까지 비렁길 직항 코스가 없어 해상교통 불편을 호소해온 것을 감안,"31일부터 소속사 여객선 신한페리호(156ton)를 투입, 육지부인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에서 비렁길이 있는 남면 금오도 함구미와 직포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한페리호는 백야항을 출발해 35분 만에 함구미(비렁길 1코스)에 도착하며 다시 25분간 운항해 직포항(2코스)에 다다른다. 이 여객선은 승객 정원 94명, 차량 24대를 실을 수 있다.

동절기인 내년 2월까지 하루 3번, 3월부터 11월까지는 하루 4번 이상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투입되는 여객선은 승객 정원 94명, 차량 24대를 실을 수 있는 156톤급 차도선 신한페리호다.

좌수영해운 관계자는 "직항로 개설로 비렁길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비렁길 아래로 펼쳐진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어 새로운 관광수요가 발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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