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MBC의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일밤-러브하우스’ 민지네 최근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12월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건축가 양진석과 개그맨 동엽이  이끌었던 MBC ‘일밤-러브하우스’ 의 화제의 출연자 였던 민지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심장'에 출연한 양진석은 가장 기억에 남는 ‘러브하우스’로 가족으로 민지네를 꼽았다.

촬영 당시 민지네의 집은 차가 들이받아 기울어져 추위와 더위를 제대로 막을 수 없는 상태였다.

더구나 민지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인해 몸을 움직이기 힘들고 민지 어머니는 임신 상태에서 연탄 가스를 마셔 위험한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이런 사연을 가진 민지네에게 새 보금자리를 재공했고, 이후 지자체의 도움을 얻어 민지네 국화빵이라는 가게까지 만들어 주는 등 '러브하우스'의 취지에 맞는 도움을 주었다.

이날 '강심장' 녹화에서, 제작진은 민지네의 현재 근황을 공개해 양진석과 십동엽을 추억에 잠기게 했다.

어느덧 중학생이 된 민지와 민지의 동생 유린이는 과거 러브하우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그 때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민지네 어머니는 “양현석 신동엽 모두 바쁘겠지만 언제 한 번 꼭 왔으면 한다. 맛있는 떡볶이를 대접하겠다”고 영상편지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민지네 가족 방송을 지켜 본 시청자들은 "러브하우스 같은 프로그램이 다시 생겼음 좋겠다", "신동엽 레전드 시절이네", "빰빠밤빠~ 노래만 들어도 그 시절이 생각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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