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택시요금이 2013년 부터 인상된다.

대구시는 지난 12. 4.(화) 개최한 지역경제협의회(공공요금·물가분과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택시요금 조정안에 대해 대구시 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제출한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운임·요금 변경신고서를 12. 17.일자로 변경신고 수리했다. 

2009. 3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대구시가 택시요금을 인상하는 것.

택시요금은 중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2km까지)을 2,200원에서 2,800원으로, 이후 거리요금은 150m당 100원에서 144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시속 15km 이하 주행 시 36초당 100원에서 34초당 100원으로 조정해 인상율 19.77%를 기록했다.

 

한편, 모범·대형택시는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현행요금으로 동결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ʼ09. 3월 택시요금 인상 이후 3년 9개월이 경과됨에 따라 임금·LPG 가격·차량가격의 인상요인이 있었으며, 이번 인상안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물가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형택시는 기본요금(2km)만 1,8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율은 14.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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