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보건소가 희망콜 91(구원)번을 누르세요!’를 특수시책으로 운영,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자살예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읍시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의 핸드폰에 1577-0199를 단축번호 91번으로 입력함으로써 쉽게 상담전화를 이용토록 해 충동적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1차적으로 지역 내 고등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단축번호를 입력토록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자원봉사 서약과 함께 학생 1인당 5(친구, 가족, 지인 등)에게 단축번호를 전파토록 유도했다.

또한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으로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희망전화콜 91(구원)번을 누르세요!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최대 3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해주고 있다.

이렇게 해서 단축번호를 입력한 사람은 모두 7500여명이다.

실제로 보건소가 자원봉사 참여 학생들의 자살예방 인식변화 평가 결과를 보면 사전 3.1에서 사후 4.1로 자살예방방법 인식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이러한 결과에 따라 앞으로도 사업대상을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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