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 상수원구역, 하천·연안 및 하수관거내 오염물질 제거 등

부산시는 2005년 11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장마철을 앞두고 낙동강을 비롯한 관내 상수원구역, 하천·연안별 유역에 대한 대청소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대대적인 정화활동에 들어간다. 낙동강 유역은 하루 평균 385.4톤의 생활오수 산업폐수 축산폐수 등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으며, 이중 25.4%에 달하는 98톤에 달하는 비점오염원이 낙동강 수계로 유입되어 이들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부산시는 6월 1일부터 9월말까지 낙동강유역을 비롯한 관내 80개 하천유역을 대청소함으로서 비점오염물질 제거에 나서게 된다. 주요 추진사항을 보면 △비점오염원 등을 제거하기 위한 수계 대청소 실시 △도시지역 합류식 하수관거 내 퇴적물 준설 △농촌지역 폐비닐, 농약병, 비료봉투, 축산분뇨 등 처리 △하천주변 폐수배출업소 등에 대한 계도 및 지도·점검 병행 △폐선, 선박쓰레기 등 연안 주변 각종 폐기물 제거 △공사 현장의 폐기물, 토사 등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등이다. 한편, 비점오염물질의 주요 발생원을 보면 △하천주변에 투기 방치된 쓰레기나 동식물의 잔재물 △도로나 거리의 맨홀 등에 투기된 쓰레기나 하수 우수관거내 퇴적된 오염물질 △농경지주변 무단 투기된 포대 및 용기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퇴비 등의 부적정 보관 방치 △건설공사현장 나대지, 절개지 등에 덮개 미설치 △쓰레기 적환장, 매립과정에서 적정관리 소홀 △연안 폐선 및 선박유출 쓰레기 등이다. 시는 비점오염원에 대한 사전 예방 및 제거로 대형오염사고를 방지하고 오염예방과 환경정비를 통한 도시 이미지 개선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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