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 3급 장애인 동창생, 술 먹이고 성폭행 해

충남 보령경찰서는 18일 정신지체 장애 고교 동창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김모(21.무직.보령시 대천동)씨 등 2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보령시 동대동 모 오락실에서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동창생 A(20.여)씨에게 '술이나 한잔 하자'며 인근 아파트 지하창고로 끌고가 술을 먹인 뒤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다. 가출한 뒤 일정한 주소지 없이 지내는 이들은 A씨가 정신지체 3급 장애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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