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이벤트 홍보지원’ 94곳 확정, 최고 5천만원 지원

우리 고유의 전통과 시장문화가 살아 숨쉬는 재래시장 축제가 전국 94개 재래시장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윤동섭)은 중소기업청 및 시장경영지원센터의 ‘2005년도 이벤트․홍보 지원사업’ 지원대상 시장(94개) 확정․발표에 따라 부산 8개, 울산 2개 시장이 선정되어 시장당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 부산(8개) : 남천삼익 쇼핑A상가, 명지시장, 동래시장, 국제시장, 부산전자종합시장, 부산진시장, 정이 있는 구포시장, 부산평화시장 ▶ 울산(2개) : 신정시장, 야음체육관 시장 재래시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가 숨 쉬는 ‘지역의 커뮤니티 場’이었으나, 대형유통점의 진출확대 및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구매행태 변화로 상권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이벤트 홍보 지원사업’은 위축되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위해 시장축제, 고객유치 행사, 상품 전시회, 패션쇼 등의 이벤트 행사를 지원해 재래시장을 다시 고객의 관심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동 사업에는 많은 시장이 신청해 2개 이상 시장 공동참여, 상인회 활동 우수시장, 행사비의 시장부담 비율이 높은 시장 등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으로 주로 선정되었다. 이달 울산 신정시장 축제(’05. 6. 22.)를 시작으로 부산 명지시장의 전어축제, 동래시장의 장터 축제, 정이 있는 구포시장의 구포장터 문화 축제, 야음체육관 시장의 시장 사랑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재래시장 전통의 멋을 체험하고 실속있는 쇼핑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부산․울산지방 중소기업청 재래시장 담당자는 “재래시장의 시설을 고치는 환경개선사업만으로는 고객유치에 한계가 있는 만큼 고객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도 그 방법중 하나로 올해의 성과 결과에 따라 지원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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